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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포스터

영화 정보 / 수상내역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은 2018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하고 아시안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뉴욕에 있는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레이첼 추(Rachel Chu)는 콘스탄스 우(Constance Wu)가 맡았습니다. 레이첼의 남자친구이자 싱가포르의 부호인 닉(Nick)은 헨리 골딩(Henry Goldig)이  연기하였습니다. 또한 닉의 어머니 역은 미셀 여(Michelle Yeoh, 양자경)이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제24회 크리스틱 초이스 시상식에서 코미디 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줄거리 

 

뉴욕에서 경제학 교수로 일하고 있는 레이첼은 싱가포르 출신인 남자친구 닉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있는 닉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이첼과 닉은 함께 싱가포르로 가게 됩니다. 출국날 공항에서 레이첼은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당황하는데요, 그들을 일등석으로 안내하는 승무원들, 평범한줄로만 알았던 닉은 알고보니 싱가포르에서 제일가는 부호 집안의 아들이였던 것이였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두 사람을 마중나온 부자 친구들, 레이첼은 미국에서 만났던 친구 펙 린의 집을 방문합니다. 펙린의 가족은 레이첼의 남자친구가 닉이라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랍니다. 그러면서 펙린은 닉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본인을 데려가달라고 간청합니다. 

파티장에서 레이첼은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받습니다. 닉의 할머니는 레이첼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그의 어머니는 평범한 출신인 레이첼을 탐탁치 않아 합니다. 이어 레이첼은 닉의 여자친구로서 부족하다고 여겨져 질투와 괴롭힘을 당하지만, 닉에게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레이첼은 결혼식에 참석하러 여행을 온 것 뿐인데 남자친구의 재산을 탐하는 속물로 취급받는 것에 대해서 속상한 마음을 닉에게 털어놓습니다. 한편 닉의 어머니 엘레노어는 레이첼을 반대하며, 그녀의 뒷조사를 하여 레이첼도 알지 못했던 출생의 비밀을 폭로해 버립니다. 크게 상심한 레이첼은 닉의 연락은 거부한 채 친구 펙린의 집에서 지내는데, 어느날 갑작스럽게 미국에서 엄마가 찾아오고, 엄마는 레이첼에게 본인의 가슴아팠던 과거를 털어놓게 됩니다. 레이첼의 엄마를 부른 것은 바로 닉이였고, 이에 닉과 재회한 레이첼은 가족을 포기하고 그녀에게 가겠다던 마음을 단념시키고 이별을 고합니다. 레이첼이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작 게임장에서 엘레노어와 레이첼은 만납니다. 레이첼은 엘레노어에게 본인은 닉의 청혼을 거절했으니, 훗날 그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되 되는 것은 모두 보잘 것 없는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살게 될것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뜹니다.  심경의 변화를 겪은 엘레노어는 닉과 레이첼의 교재를 허락하고, 가보로 내려오는 반지를 전해주었습니다. 닉은 극적으로 비행기에서 레이첼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감상평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스토리 자체가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와 가난하지만 당찬 여주의 사랑, 집안의 반대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고 결혼하게 된다는 전형적인 신데릴라 스토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스토리 전개 만으로는 많은 드라마 영화(특히 아시아쪽)에서 봄 직했던지라 다소 뻔하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영화에서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제공되어서 눈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영화 제목 대로 미친듯한 부자들의 호화스러운 생활과, 화려하고 웅장한 싱가포르의 풍경,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나온 가든즈바이더베이에서의 파티장면은 싱가포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습니. 싱가포르 관광 진흥청에서 제작 지원을 받은 건 아닌지.  개인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영화 보는 내내 아는 곳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인생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