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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영화 <아이 필 프리티(I Feel Pretty)>는 감히 규범에 도전하고 시청자들이 자신감과 자신 스스로를 받아들이도록 돌겨합니다. 2021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로 비만인 여 주인공이 머리에 부상을 입게 되고, 스스로 날씬하고 아름다워졌다고 믿으면서 일어나는 일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감동적 스토리라인과 배우의 연기와 자기애에 대한 심오한 메시지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아이필 프리티

 

내면의 아름다움은 받아들이는 것 

 

<아이 필 프리티>의 주인공 르네는 패션에 관심이 많지만 통통한 몸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늘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헬스클럽에서 스피닝 운동을 하던 그녀는 자전거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게 되고, 이 사고 이후 그녀가 거울을 본 순간 너무 예뻐져 있는 자신을 보고 감탄하게 됩니다.  예뻐진 그녀, 아니 예뻐졌다고 믿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찼고 이는 그녀의 행동과 태도를 변화시켰습니다.  그런 자세의 변화는 그녀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실제로 어떤이의 외적인 모습이 호감형이라고 그가 하는 모든 일이 성공하는 것도아니고,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첫인상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 수 있으나 진정 그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그들이 가진 내면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코미디적인 순간들과 진심 어린 상호작용들을 통해, 이 영화는 자신감이 사람들 변화시키는 힘에 대해 일깨워주고, 우리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온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본인의 가치는 외부로부터 평가되는것으로 정의 되어야 한다는 통념에 도전하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본인만의 독특한 자질을 받아들이고 고유한 아름다움을 스스로 사랑하고 칭찬할 것을 장려합니다. 

 

주목할 만한 연기와  코미디

르네역을 맡은 에이미 슈머(Amy Schumer)는 코믹하면서도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였습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그녀가 술집에서 통통한 몸매로 추던 자신감있는 댄스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중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겨 주었지만, 모두가 그녀에게 반한 줄 알고 자신감을 보충하던 르네의 표정연기가 압권이였습니다. 또한 패션회사에서 비서로 일을 하면서 지나치게 자신을 사랑하는 통통녀 르네가 사람들에게 자기 칭찬을 스스럼없이 하는 장면에서 상대방의 당혹스러운 표정 연기들도 영화의 재미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이미 슈머가 연기하는 르네는 자아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가진 인물에서 점점 자아 확신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훌륭히 담아내었으며, 관객들이 공감하고 그녀의 변신을 응원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재능있는 배우들과 함께 이 영화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를 벗어나 감정정 깊이를 느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었고, 보는 내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냈습니다.

 

표준의 아름다움 재정의

 

<아이 필 프리티>는 사회적으로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표준들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독특한 자질과 특징, 그리고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르네는 달라진 외모를 통해 그녀의 일상이 온통 자신감, 자기만족으로 가득하게 되고, 이런 그녀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의 그녀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됩니다. 이 모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든 것은 그녀의 외모가 아닌 그녀의 태도였습니다.  모든것이 허상이였던 것을 알게 된 르네는 비로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그녀는 미를 바라보는 기준을 바꾸게 됩니다.  미(beauty)에 대한 좁은 정의를 강요하는 이 세상에서 이 영화는 시청자들이 사회적 기대와 제약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감과 자신의 가치는 외부로부터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 내부로부터 도출되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 필 프리티>는 미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개성을 존중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발산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