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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 이어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2탄, 반격의 서막의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영화 감상평을 공유하겠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지 5년 후, 생존을 위협받은 인간과 유인원 무리는 살아남기 위한 무자비한 전쟁이 일어납니다. 더욱더 인간화가 된 유인원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영화 소개를 시작합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포스터
출처 : 다음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영화정보

 
혹성탈출 리부트 제1편 진화의 시작의 후속편인 반격의 서막은 2014년도에 개봉하였고 맷리브르 감독이 디렉팅 하였다. 주연인 시저역은 앤디 서키스, 말콤역은 제이슨 클락, 드레퓌스 역은 게리 올드만, 코르넬리아역인 주디 그리어, 엘리역은 케리 러셀 배우가 맡았습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1편으로부터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진 뒤 10년 후 숲 속에 촌락을 형성해서 살아가는 유인원무리와 바이러스의 면역이 있어 살아남은 인간들로 구성된 집단 간의 대립, 전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간의 대부분을 멸종시켰습니다. 인간들이 스스로 멸망할 동안 원숭이들은 숲속에서 그들만의 문명을 형성하여 살고 있습니다. 지능을 가지게 된 원숭이들은 협동하여 야생동물을 사냥하기도하고, 교육도 합니다. 시저는 첫째아들(푸른눈) 그리고 곧 둘째도 태어나게 됩니다.  어느날 숲속을 배회하던 인간 무리를 우연히 마주친 원숭이들, 인간은 침팬지 한마리를 죽이게 되고 곧바로 침팬지 무리들이 인간들을 애워싸고 다시는 오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시저는 코바와 다른 원숭이에게 인간들을 미행하라고 지시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간들이 도시에 무리지어 살고있음을 본 코바는 인간이 곧 원숭이들을 공격할 것이고 결코 공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간들이 원숭이 군락이 있는 숲으로 온 이유는 단 하나, 전력공급을 위해 댐을 가동시키기 위해서이다. 전기 없이는 살 수 없는 인간들, 댐을 가동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전력이 끊겨 생존이 어려워 지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필사적으로 댐을 가동시켜야 합니다 . 탐사를 온 인간들과 시저는 잘 협의하여 댐을 수리할 수 있게끔 허용해 줍니다. 하지만 인간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코바, 그리고 인간 무리에서도 원숭이를 극심히 싫어하는 한명 때문에 이들의 갈등은 깊어만 갑니다. 코바는 시저 몰래 인간들이 살고있는 군락으로 몰래 갑니다. 이들이 발견한 것은 엄청난 양의 무기들이였습니다. 코바는 인간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숲으로 돌아가 시저에게 이대로 있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시저는 평화로의 길을 선택합니다. 코바는 반역을 꾀하는데요, 인간으로부터 훔친 총을 시저에게 쏜 뒤, 인간이 시저에게 총을 쏘았다고 모함하여 인간의 마을로 원숭이들이 쳐들어가게끔 만듭니다. 원숭이의 습격을 받은 인간들, 결고 원숭이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남은 시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시저를 저지하기 위해 싸웁니다. 착한 인간 말콤은 원숭이들에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인간을 잘 아는 시저는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감상평

 
혹성탈출 전작을 워낙 재미있게 보아서 기대했던 후속편이였습니다. 이번 영화는 인간들과 유인원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서로를 공격하고 반격하여 인간과의 대립을 섬세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10년이란 시간이 지나, 지능을 가진 침팬지들 무리에서도 인간성과 유사한 원숭이가 발견되어 시기, 질투 그리고 반역을 하는 등 인간화가 되어가는 원숭이들을 보여주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연 앤디서키스의 연기력이 아주 빛을 발했고 훌륭한 액션장면들과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그래픽 그리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가 영화에 몰입감을 높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원숭이 집단의 기본 원칙이 깨지면서 그동안 이어지던 평화로운 시간도 함께 깨어지고, 죽고 죽이는 전쟁의 길고 들어선 것이 인간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외모부터 뭔가 반항적으로 보였던 코바, 궁극적으로는 유인원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고 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 딱하게 느껴졌다.  시저 그리고 코바의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은 어떤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